후쿠시마 오염수를 ALPS 처리한 배출수는 ALPS 처리 오염수라고 불러야하니 줄여서는 처리수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야 그 본질을 빠짐 없이 축약어에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좌파매체들이 오염수라고 부르는 것은 ALPS 처리 사실을 슬그머니 기억에서 지우고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불어넣으려는 의도 말고는 생각할 수 없다. 의도가 없었다면 무능이고 있었다면 범죄다.
후쿠시마 처리수가 바다에 희석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주장을 운동권 진영은 “그렇다면 오염수를 마셔라.”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반박이 아니다. 우리가 대소변을 하수처리하여 하천이나 바다에 방류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을 근거로 “대소변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는다. 먹을 수 없다는 답변이 나오면 꼬투리를 잡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양한 선전선동 기법을 이용하여 이웃 국가간의 호혜적 관계를 훼방하러 하고 있다. 마음 아프게도 대중에는 썩 먹혀들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 모두 하늘이 움직인다고 믿던 시절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던 것 처럼 우리는 “(ALPS)처리수가 위험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운동권 진영과 다른 양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