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男)종족주의

위씨는 약자 프레임을 근거로 – 도대체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약자인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 여성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위씨는 왜 여성을 비판하냐며 남성들이 대부분인 풍자 대상을 줄줄이 나열한다. 그리고 심지어 성의 상품화 건 조차도 그 행위를 한 사람이 아니라 성의 상품화에 걸려든 사람들을 풍자하라며 ‘여성은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남성은 풍자의 대상이 되어 마땅하다.’는 페미니즘 진영의 저열한 여성 우월주의가 진하게 박혀 있는 논리다. 여성이 즐기는 것이 비판 대상이 될 때 마다 단 한마디도 그 비판의 논리에 반박은 하지 못하면서 “약자라 쉬운 먹이감이니 비판한다.”는 비난만 쏟아내는 방식으로 감싸는 것이다. “여성은 약자다. 그래서 남성은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약한 여자들만 재미로 괴롭힌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전제 자체가 상상의 산물이다. 이 거짓말을 제외하고 보면 “여성은 안되고 남성은 된다.”는 논리만 남는 것이다. 이렇게 저들의 본심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방식 자체가 지저분하다. 비판의 논리에 대한 토론을 철저히 회피하고 다른 것을 비난하는 방식이니 말이다. 이런 논리가 보이는 순간 ‘헛소리’ 낙인을 찍고 그 글을 외면해야 옳다. 그게 이 사회에 정의가 살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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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조건

한국 인터넷 문화는 근래 십 수 년 동안 다분히 10대와 20대 남성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이 주도하지 못하는 것은 <여성시대>나 <쭉빵> 같은 카페 이후로 여성 이용자들이 주 고객인 커뮤니티는 다분히 폐쇄적인 형태를 가지는 것이 규칙 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폐쇄된 집단이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매우 불리하다. 문재인 정권에서야 페미니즘 진영 자체가 운동권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꽃길을 깔아줬기 때문에 으란바 <메갈>들의 기괴한 발상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 뿐이다. 그렇게 페미니즘 진영은 <악업>을 쌓았고 이 악업은 또 10-40남성들에게 <대의명분>도 쥐어준다. 게다가 결국 이 시점에서 <기세>를 타서 정치권에선 이들의 목소리에 온통 신경이 쏠렸다. 패배 보다는 승리를 확신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은 상황이 분명하다. 다만 실기(失機)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실기(失機)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을 고꾸라뜨릴 수 있다. 최후의 순간 까지 긴장을 유지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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