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누구에게 맞춰야 하는가

희망온도가 18도에서 30도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면 옷을 더 벗을 수 없다고 18도에 맞출게 아니라, 다수의 고통의 합이 최소화되는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한다. 24도로 맞춰두면 희망 30도는 옷을 껴입고 희망 18도는 옷을 더 벗을 수 없어 불쾌하겠지만, 왜 조금이라도 불쾌하면 안 되는가? 원래 평균 조건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불편하고 불쾌하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은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쓴다. 발전에 들어가는 자원과 환경오염은 전기요금으로 충분하지 않다. 당신이 아무리 누진요금을 많이 낸다고 하더라도 후손에게 빚진 부분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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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희생이 실패는 아니다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는 건 군대 내부에서 경계를 강조하는 의미로 하는 말이다. 아무리 초계함이라 할지라도 비대칭전력인 잠수함의 선공을 100% 탐지할 수는 없다. 그것은 개인의 한계도 한국군의 한계도 아닌 현대 과학기술의 한계다. 하지만 아무리 탐지 가능성이 낮더라도 초계함이 경계를 포기해 버린다면, 잠수함은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고 유유히 영해 깊숙이 들어와 바로 민간 시설을 공격할 것이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이 자생간첩이란 말은 결코 과장적 수사가 아니다. 북한에서 태어나거나 북한의 지령을 받지 않았어도, 북한을 위해 일하고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하며 국가 정체성을 모욕하는 자는 간첩과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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