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중국 사랑

리영희 책이 다시 재발간 되었을 때 유일하게 빠진 책이 있다. 바로 ‘8억인과의 대화’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기도 번거롭고 내용에 대해 알릴 필요는 없어서 넘어가겠다. 그 책이 왜 비판받느냐 하는 이유는 여러 사항이 있지만 바로 문화혁명에 대한 왜곡 및 그에 따른 수정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영희는 이 책을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결국 12권의 책을 재발간 하면서도 유독 이 책을 빠뜨리게 되었다. 리영희는 임헌영이라는 작자와의 대담집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8억인과의 대화’는 잘못되었다고 시인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책을 아직도 신봉하는 자들은 아직도 많다. 특히나 등소평이 문화혁명 이후의 참상을 보고나서 안타까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른채로 말이다.


한반도에서 세워진 국가의 역사를 보면, 소설가 김진명이 왜 고구려를 찾을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한반도 밖으로 나가서 진출한 역사를 고구려 외에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중에서 우리나라가 해외에 군대를 보냈던 일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다. 대마도 정벌과 월남전 파병 그리고 자이툰 파병외에는 어떠한 진출이 있었는지 알고 싶을 정도다. 


갑자기 왜 ‘8억인과의 대화’를 끄집어낸 이유는 다름 아니다. 중국에 대해 환상과 착각을 갖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역사는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에 의한 정권 교체의 역사였다. 중국에 세운 국가 중 세계적인 진출을 했던 적은 오직 1000년전 원나라 이후로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나라 정화의 대원정은 진출이라기 보다는 유람에 가깝다.) 그러다가 영국에게 아편전쟁으로 홍콩까지 빼았기고, 일본에게도 점령당하고 공격당하는 치욕을 받았다.


반면에 영국은 섬나라의 역사를 벗어나 이사벨라 이후의 무적함대를 깨부수고 영국의 해는 지지 않는다를 외쳤다. 그리고 영국의 후예 아닌 후예인 미국은 아직도 세계경찰국가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최첨단 과학기술에 의한 선도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가 지적재산권에 대한 슈퍼 301조를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중국 당국이 반발하는 것만 봐도 아직도 중국은 미국의 과학기술 보다 더 나은 것을 제안한 적도 없다. 


다시 돌아와서 이런 중국에 대해 환장하는 정치인들은 과연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식들은 죄다 서구라파에서 학습 시켜놓고 왜 중국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중국의 지도자 자식들도 서구라파 학습 시키는 모양새를 따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더 열받는 것은 난 중국이 싫은 데, 왜 대의민주주의로 뽑힌 것에 불과한 것들이 왜 중국에 환장하느냐는 것이다. 그냥 당신들 자식이나 중국에 보내라. 왜 나까지 끌어들이고 난리냐?

중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것이 있는지 말 좀 해봐라. 미세먼지 발생은 잘 하는거 빼고 말이다. 하여간 주제도 모르는 것들이 정치하니까 미국애들이랑 수준 안 맞아서 상대 못하니 중국으로 향하는 모양새 보니까, 이놈의 나라도 진짜 수천년에서 잠깐 잘 살았던 역사로 기록될 모양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