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이라고 부르면 안되나?

우한폐렴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질병에 대한 명칭

인터넷에선 우한폐렴이라는 표현을 문제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우한폐렴은 정부가 임시로 정항 공식 명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인 질병으로 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가 발병한 중국의 도시 이름을 따서 ‘우한폐렴’이라고 불린다. 우한은 중국의 후베이성에 위치한 도시로 문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이름과 폐렴증상을 각각 따서 ‘우한폐렴’이라고 불린다.

재한 중국인들이 우한폐렴이란 표현은 중국 폄하라고 주장한다

우한폐렴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는 주장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한폐렴이라는 표현은 중국을 폄하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메르스 역시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표현 때문에 중동을 폄하한다고 중동 사람들이 불쾌해했다는 소식은 전혀 없다. 이런 주장을 내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 사람들이다. 한반도계 중국인들이 특히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운동권 성향의 한국인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유래했다고 밝혀서 폄하가 되지는 않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란 명칭이 중동을 그리고 햄버거병이란 별칭이 햄버거를 폄하하지 않는 것 처럼 우한폐렴이라는 별칭이 중국이나 중국인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뉘앙스를 가지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들은 중국에서 이 병이 유래했다는 사실 자체를 한국인들이 상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같다.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조국이 한국 보다 우월하다는 태도를 많이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반도계 중국인들은 비록 자신의 혈통은 한국인과 같지만 훨씬 우월하다는 자부심을 표명하고 했다. 그런데 중국에서 유래한 질병이 한국을 덥치는게 사실이라도 이를 자신들이 열등하다고 여기는 한국인들이 자각하는 것을 견딜 수 없는 것 같다.

곳곳에서 운동권 사람들이 우한폐렴이란 표현을 공격한다

이러한 분위기에 동조해서 초조해하는 것은 일부 운동권 성향의 사람들이다. 운동권 진영의 종주국은 십여년 전 부터 북한에서 중국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들은 사회주의를 유지하면서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성장읠 구가한 중국에 크게 감탄했으며 이를 배우고자 한다. 정치권에서 운동권 정치인들이 끊임 없이 중국식의 토지국유화 정책을 내세우는 이유는 그래서이다. 이런 사람들은 중국의 후진적인 면을 극도로 부정하고 미국이나 서구권 보다 우월하다고 역설한다. 이들은 중국을 놀리는 것이라거나 폄하하는 것이라며 우한 폐렴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극렬하게 공격하면서 공식용어인 신종코로나감염증이라고 말하라 강요하는 일이 빈번하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 당하고 있다

심지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운동권 성향이 압도적인 여초커뮤니티(여성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운동권 성향이 우세로 조사된다.)에서 우한폐렴에 대해 언급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하고 신고가 접수되자 마자 운영진이 서둘러 언급자를 차단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우리 편’이라면 조금이라도 이들의 입지를 흔드는 언급은 해서도 안되고 인정해서도 안된다는 인식이 작동한 결과다. 우한폐렴이라는 심각한 질병이 우한이라는 중국 지역에서 발병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서도 안되고 언급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마치 조국이 반칙을 했다는 말을 언급하면 커뮤니티에서 제명되던 것과 똑같은 매커니즘인 것이다.

표현의 자유 침해는 질병 예방에 걸림돌

우한 폐렴은 한국 사회를 덥친 무서운 질병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중국을 자신의 편이라고 인식한 순간 어떻게든 기어 보고 현실도 부정하며 주변 사람들의 비판과 발언을 침묵시키려 하는 운동권 사람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하며 정말로 짱돌로 사람들의 입을 짓이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겠는가. 이 사회엔 표현의 자유도 생각의 자유도 운동권 사람들의 습성 앞에서 박제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아가 점염병의 습격에도 손발이 묶이는 상황이 오고 있다. 운동권 정부는 중국인 여부를 알려주고싶지 않아 감염의심자 국적도 불문에 붙이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