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프레임

정치가 아무리 상대적인거라지만 자칭 진보란 부류는 극우라는 단어를 진짜 이상하게 쓴다. 히틀러는 당연히 극우라고 하고, 그럼 스탈린은 극좌인가 극우인가? 몰론 극우겠지? 박정희는? 극우. 이명박근혜는? 극우. 이재명은 극좌라고 하는 듯 하다. 그러니까 저들 입장에서 극좌 극우 기준이라는건 일단 먼저 나쁜놈 필터 걸리면 극우고, 나쁜데 돈 뿌려준다는 놈 있으면 극좌다. 상술한 이름에서 히틀러 빼고 극우라고 할만한 사람이 어딨는가? 누가 더 좌파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지, 스탈린이 젤 애매하긴 한데, 소련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면 극좌라 봐야 맞는거 같다. 좌파는 무조건 좋은거라고 디폴트를 두니까 분류가 이상해지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국가가 근대 국가에 민족 국가가 섞여서 분류가 잘 안되는 문제도 있다. 필자의 기준에선 태극기도 대부분 좌파다. 유승민은 그럼 극좌인가? 아니면 그냥 나쁜놈이니 극우인가? 아니면 민주당이랑 친해서 중도? 그냥 ‘극 뭐시기’들은 보통 급진성에 폭력성을 갖추니까 ‘극’이 붙는건데 자신들이 이명박근혜한테 맞으면 뭐 얼마나 맞았다고 문재인의 조용한 학살에는 침묵하면서 극우극우 하는가? 나도 다음선거에서 중도가 되려면 민주당 지지하는 친구나 만들러 가야겠다. 쉽지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