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 여성징병 그리고 보수

징병제, 사병처우 문제는 남녀문제라는 틀안에 가두면 안된다. 이것은 비겁하게 징병제를 70년동안 노예제로 굴려온 올드보수의 원죄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러면서 안보만 외치면 다인가? 남녀를 떠나서 국가와 시민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 우선이지 않는가? 군인은 국가배상도 청구못하게 헌법에 박아버린 박정희부터 시작해서, 김영삼 부터는 미필자들만 대통령으로 뽑아준 보수유권자층에, 여자한테 째째하게 왜그러냐는 전 보수당 대표까지, 언제 한 번 시민과 군복무가 뭔지 고민이나 해봤는가 말이다. 그 동안 켜켜이 쌓여온 폐단을 20대 남자애들한테 입싹닫고 물려주려니 90년대, 2000년대 태어난 청년들이 받아들이겠나? 래디칼 패미는 그냥 불쏘시개정도밖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