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의 몰락

민주당 이번 선거전략보니 정신 못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네 번의 선거를 다 이겼는데 그게 자신들이 무슨 대단한 과업을 이루어서 얻은 과실인양 생각하나보다. 감성 팔며 이명박근혜 토착왜구로 엮는 전략은 이제 시민들에게 신물이 나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 생각은 ‘그걸로 그만큼 해먹었음 됐지, 그래서 집권해서 니들이 뭘 했어? 나는 밀어줄만큼 밀어준거 같은데?’ 이런게 주류적인 심정이다.

애초에 부동산과 공정, 도덕성이 논란이 되어 만들어진 정권 심판론이기 때문에 당장 누군가를 떼로 감옥에 넣기 전에는 시민들의 분노가 풀리지 않을 것이다. 그 눈먼 분노로 대통령을 탄핵시켰던 놈들이 입장이 바뀌었다고 그걸 이해 못하나? “검찰은 못시킨다.”, “친일파는 아니지 않냐”, “선거 끝나면 하겠다.” 이미 이 시점에서 선거가 기운 것이다. 그러니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니 뭐니 계속 해봐야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다.

근데 나는 문주당 대깨 놈들이 미운 것이지 딱히 국힘당이 더 맘에 드는게 아니다. 아마 다수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선거를 이기더라도 정권 심판이니 뭐니 까불지 말고 서울시에 그간 민주당 놈들 붙어서 해먹었던가나 문제삼아서 대선으로 끌고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부산도 부산시장 되면 엘시티나 인허가 부정을 걍 털어버린 것이 나을 것이다. 본인이 엮여있다면 더 그렇다. 내가 시장일때 조사하는 것이 언젠가 터질 고름을 최대한 피하기 용이할 것이다.

난 아직도 대선은 회의적이다. 어쨌거나 계속 반문 이미지가 있는 이재명이 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처럼 일방적인 판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