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혹시 이름이라는 것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누군가에게는 자랑스러운 것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부끄러운 것일 수도 혹 누군가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누군가에 의해 불려지는 혹은 그냥 누군가와 무엇을 부르는 이름이 될 수도 있겠지요. 당신은 어떤가요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지금 갑자기 물은 질문에 “생각해본 적 없는데요”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그만큼 그냥 별생각 없이 아무런 감정 없이 당신이 살아왔던 날들과 거의 비슷하게 당신에 곁에 있었거든요.

내 이름은 어떤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보고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이름은 당신이 사라지는 날까지 아니 당신이 떠나고 나서도 당신을 의미하는 말이 될 테니까요. 조금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 해요.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마법 마술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런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으니까요 🙂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소리라는 파동에 힘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 사람과 맞는 이름을 지어주려 노력을 했고 아직까지도 철학관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는 곳에는 작명이라는 글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또 서양의 고대 마녀와 마법사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해요. 그들은 이름에는 큰 힘이 있어 서 누군가가 나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된다면 나의 본질이 알려지고 다른 사람에 의해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심각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해요.

그런 맥락인지 그들은 물건과 자연의 진짜 이름을 찾고 그 이름에서 힘을 끌어냈다고 하더라고요. 누군가는 ‘에이 무슨 소리야 마법사 마녀라는 건 단지 옛날의 헛된 걸 믿는 어리석은 사람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마법사와 마녀들은 옛날부터 요즘까지도 살아 숨 쉬는 것 같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에 이름을 붙이고 사랑해서 여신이 조각상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부터 비교적 요즘에는 윤동주 시인은 별 헤는밤 이라는 시에서 “별”이라는 이름을 찾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별을 심었다고 생각해요. 이와 같이 많은 시인과 가수들 그리고 좋아하는 장난감에 이름을 붙여 사랑을 주는 아이들도 새로운 생명에 이름을 붙이는 부모님들도 마법사들과 마녀일 거예요. 요즘에는 마법이라는 이름이 아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거 같지만 말이에요.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