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의 유연성에 실소

분명 국민의힘의 노인 정치인들과 노인 지지층은 잘못한게 맞다. 자신들만의 세상에 살고 있고 현 시대에도 관심이 없고 다른 세대 다른 계층의 정치적 욕구도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정치인은 오직 자신의 국회의원 신분이 계속되는 것만 관심사고 지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안위만 관심이 있다. 심지어 선거도 이념도 박근혜 석방 이후의 문제라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차다. 선거에 이기던가 자신들의 세가 커져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이 되는 것인데 생쌀이 밥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밥은 짓지 않겠다는 꼴이다.

그렇다. 이념에는 유연성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저들은 다른 세대 다른 집단의 의견도 받아들여야했다. 하지만 그것이 운동권의 의견은 아니다. 이미 지나칠 정도로 받아들였고 문재인 정권의 시도하는 족족 실패하는 정책들은 운동권 진영의 의견들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김종인이나 유승민 같은 정치인들은 아예 보수 이념을 버리고 완전 운동권 이념으로 돌아서자고 주장한다. 그래야 선거에서 이긴다는 것이다. 아니 내 이념을 실현할게 아니면 선거에서 이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보수 지지자들이 당신들 국회의원 시키려고 투표를 하는 줄 아는가?

결국 현재 국민의힘을 장악한 정치인들은 두 가지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자신들의 권력이요. 또 하나는 운동권 이념이다. 운동권 이념이 그렇게 좋으면 더불어민주당에 가시면된다. 아예 당을 해체하고 단체로 입당을 하시면 어떨까 싶지만 그래서는 자신들을 대장을 시켜주진 않을 것이고 이미 갔다가 토사구팽 당한 적이 있으니 그건 안되겠는 모양이다. 찢어져 나가서 고급 좌파로 표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노인이 안묻은 것 말고 장점이 없어 이미 망하고 기어들어온 신세니 그것도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 지지자들에게 운동권 정당으로 바뀌는 국민의힘을 찍어달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이념의 유연성’의 실체다.

이 사람들이 취업난에 신음하는 20대나 내집 마련이 좌절되서 절망하는 30대에 관심이나 둔 적이 있는가? 최소한의 코멘트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정말 아예 안할 수 없어서 하는 것 말고는 손을 놓고 있다. 그게 식물 정당이 아닌가? 하기사 자신들도 정권 잡으면 실행하려고 했던 정책이 망하는 걸 보니 잘못됬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당을 옴기지도 못하겠고 독립해 나가지도 못하겠다면 그냥 정계 은퇴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노인 정치인들과 함께 은퇴를 하시면 딱 좋을 것 같다. 가시는 김에 당도 없애면 되겠다. 세금 들어가는 것이 아깝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