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이 만든 참극

목동에서 어느 30대 가장이 아내를 찔러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다. 이 아이는 졸지에 천애 고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참극, 참극이라는 단어 말고는 이 가정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표현할 글귀가 없을 지경이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이 가정은 목동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경기도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지역이 광명시라는 이야기가 있다. 2021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좀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19억에 달한단다. 문제는 4년 전 아내가 목동을 매수하자고 주장했는데 남편 쪽에서 아파트 가격이 폭락할 것이니 살 수 없다고 버텼다는 것이다. 4년 전 19억 짜리 아파트는 10억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부부 간의 갈등이 심했다는 것이 이웃들의 평이다.

많은 경우 살인과 자살이 벌어지면 범죄자가 극한 상황에 몰렸을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다. 두 부부는 전문직 종사자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금융권이라는 말도 있다. 아무튼 수입이 적지는 않은 편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맞벌이니 평균 이상의 수입이 있었을 것이다. 주거 불안도 이유가 아니다. 왜냐면 미친 전세, 미친 집값을 야기한 임대차 3법에 따라 계약갱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당장 급격하게 오른 임대비용을 감당할 상황도 아니었다. 다만 목동 아파트를 매수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부분은 네 살 짜리라도 짐작할 것이다. 무려 9억 원이나 올랐기 때문이다. 물론 광명시의 아파트도 많이 올랐겠지만 그럼에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액수가 5~6억은 되었을 것이고 이는 작은 돈이 아니다. 유족들도 자금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가정의 비극은 아니 참극은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낸 것이다. 아니 운동권 진영 전체가 십시일반 만들어낸 것이다. 십 수 년 전 노무현 정권 시기 강남의 집 값이 다른 지역 보다 비싸다며 그것을 범죄화하고 온갖 세금과 거래 제한 정책으로 전국의 집값을 폭등하게 만들었다. 부동산 폭등의 원인이 자신들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투기 세력이 만든 결과물이라며 똑같은 정책을 한바탕 또 벌였다. 운동권 사람들은 집을 보유한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에 기뻐했고 고위 관료들과 정치인들은 다주택자가 되어 재산을 늘렸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이 그저 누군가를 괴롭히고 몰락시키는 것을 정의로 여기는 사회주의 문화에 젖은 운동권 유권자들을 만족시켜 줄 뿐 부동산을 오히려 올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대한민국 유권자 절반의 악마들이 자기 만족을 누리는 사이 한 가정이 파괴되었다.

1400만이 넘는 스탈린이 유권자로 사는 나라. 그것이 대한민국이다. 사실 스탈린도 이들을 보면 혀를 내두를 것이다. 살아남은 이 부부의 딸의 삶이 가엾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