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발행인의 출마

언론인 정규재 발인의의 부산시장 출마선언은 아주 흥미롭다. 아마 출마의 동기는 국힘당에 실망해서일 것이라 추정하지만, 단지 그 목적만으로 출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부가적인 이유를 몇가지 추측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창당 홍보를 목적 2. 유권자에게 자유주의 메세지 전달 3. 시장선거 승리이다. 1번이야 뭐 논의할 필요 없는 주제고 2번을 생각해보면 왜 하필 부산시장이었어야 하냐는 의문이 남는다. 후보토론회를 고려하면 서울시장쪽이 유권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유리할 것이다. 결국 부산을 나가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게 김무성 세력을 저지해야된다는 신념일 수도 있고 ,아니면 3번처럼 정말 자신이 승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 수도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고향인 부산이 조금이라도 더 나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출마 직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단지 출구전략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규재는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이전에도 정치권에 자유주의 정치인을 만드는데 노력해왔고 탄핵 이후에는 음으로 양으로 재야보수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런 행적들을 고려하면 ‘정말 자유주의 정치를 위한 출마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안정권은 정규재 발행인의 선거운동을 하게 될까? 변희재는 과거에 정 발행인을 정치브로커라고 규정했다. 지금 행적으로 보면 그 말에 변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직도 본인은 자신을 그저 언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