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목숨의 값어치

주식의 가치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극히 일부의 물량이 정한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가진 테슬라 주식을 안 팔고 들고만 있어도, 남들이 사고 팔며 호가를 높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그가 가진 주식의 가치가 올라간다. 머스크가 할 일은 남들이 사고 팔도록 주식의 일부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었다.

대한민국 5천만명 국민 목숨 값은 일일이 전부 달아 볼 필요가 없다. 국민 단 한 명의 죽음이 정부에 의해 어떻게 개죽음으로 처리되는지에 따라 나머지 국민의 목숨값이 정해지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외국에서 살해당한 자국민 한 명의 목숨값을 무섭도록 받아낸다. 그래서 모든 미국인의 목숨값은 나머지 전세계 어디보다도 높게 책정된다. 단 한 명의 죽음을 항공전단으로 되갚는 나라, 그렇다면 몇백만명이 죽는 전쟁은 무엇으로 되갚겠는가? 아무도 감히 그런 외상을 달아놓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공산화와 적화통일에 방해되는 국민의 목숨은 가치가 없다. 정권을 잡게 해 준 300명의 목숨이 도구적으로 고마울 뿐이다. 분위기 좋았는데 초치고 있어 짜증나게. 이런 나라에서는 국민 100명이 죽어도, 1000명이 죽어도, 10000명이 죽어도 부수적인 손실일 뿐이다. 4999만명이 살해당해도 나머지 1만명까지 죽는 전쟁을 하겠냐는 거지. 그런 나라에서는 피 한방울 흘리는 싸움 한 번 못하고 5천만명이 죽게 된다.

*미국은 북한에 남아있는 유해 한 구에 1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