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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6월 1, 2023

힘들어서 기피한다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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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의 유현준 죽이기

논설칼럼운동권의 유현준 죽이기

지난 18일 오직 건축가의 입장에서 용산으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현준 교수에 대해서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다른 건물을 표절한 건축가라는 주장을 내걸었다. 이들이 제시한 비교 사진은 어느 건축물과 유현준 교수의 건축물을 수평으로 바라본 사진들이었는데 두 건물의 지붕에서 마치 좌우대칭인 듯한 사각형의 모양이 목격되기는 한다.

문제는 이 문제 제기가 악의적인 허위라는 것이다. 사실 비교 대상 건축물의 지붕에서 좌우대칭의 사각형이 목격되기는 하지만 그 사각형이 수평 방향에서 바라보는 지붕의 전체 형상이 아니라는데에 있다. 엄밀히 말하면 사진 속 외국 건축물의 지붕의 모양은 오각형이다. 유일한 증거물이 조금만 자세히 관찰하면 완전히 반박당하는 것이다. 증거로 제시되지 않은 것을 보면 그 악의가 더 명백해진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완전 다른 형상의 건축물인데다가 내부 구조 또한 천지 차이기 때문이다.

운동권 성향의 이들은 단지 자신들이 꼬투리 잡고 있던 정책에 호의적인 멘트를 했다는 이유로 그것이 그다지 해당 정책을 뒷받침하는 내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짓말과 선동으로 표절 건축가로 낙이니을 찍어 버렸다. 근거는 우연의 일치가 분명한 특정 각도에서 유사한 도형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도 비교 대상 건축물의 지붕이 만들어내는 도형 속의 도형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운동권 문화에선 이것을 총체적 진실이라 부르며 팩트는 지양해야 할 기계적 진실이라 부른다. 참 형용하기 힘든 문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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