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 지난 19일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신중검토를 요구했던 역대 합참의장 11인은 23일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문을 작성하여 인수위에 전달했다.
역대 합참의장 11인은 해당 입장문을 통해 19일의 제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지난 5년간 ‘안보실정’을 바로잡고 정권 교체기 국가안보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 “는 취지였음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이를 반대로 해석해서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23日 역대 합참의장 11인 입장문 전문>
대통령 집무실 이전 입장문 정치적 악용에 대한 엄중 경고 및 중단 촉구
1. 2022. 3. 19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대한 역대 합참의장 명의의 입장문은 윤석열 새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지난 5년간 ‘안보실정’을 바로잡고 정권 교체기 국가안보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는 국가안보 전문가의 입장에서 제시한 애국충정의 발로였음.
2.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를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반대로 왜곡하여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양상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작금의 사태를 개탄하며 즉각 중단 할 것을 엄중 경고하는 동시에 이런 작태가 지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함.
3. 북한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무대응, 한미 연합훈련 축소, 폐지, 북한군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살 만행 외면 등 ‘안보무능’과 대북 구걸외교로 일관한 현 정부는 ‘안보공백’을 논할 일체의 자격이 없음.
4. 아울러 우리는 윤석열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이 안보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운데 이상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동참할 것임.
2022. 3. 23
역대 합참의장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