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른바 여초 커뮤니티로 분류되는 더쿠, 여성시대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을 암살하자는 모의를 하는 글들이 작성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친여 성향을 띄고 있는데 대선 직후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은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에 혐오의 감정을 쏟아내며 급살를 기원하는 기도를 이어왔다. 그런데 20일 누군가 윤 당선인을 살해하고 싶다는 글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암살자를 고용하는 방법과 비용 모금 과정 까지 순식간에 구체적인 모의 단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20일 인터넷 전반에 자신들의 암살 모의가 화제가 되면서. “밈일 뿐인데 무슨 조사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 인터넷에서 다수가 참여하여 구체적으로 암살을 모의하는 밈은 발견된 적이 없다. 또한 자신들이 평소 미워하던 “에펨 코리아”에서 먼저 더 많은 암살 모의를 했다며 자신들의 행위는 미러링에 불과하다며 분개하는 분위기가 형성됬는데 애초에 타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일은 존재한 적이 없다.
이러한 반응은 전형적인 운동권의 “실제 벌어진 기계적 진실은 허위와 같다. 방금 내 머리속에서 나온 실체적 진실을 왜 외면하느냐.” 사고방식의 발로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