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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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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코스프레” 평가 억울하다는 김남국

논설칼럼"서민 코스프레" 평가 억울하다는 김남국

김남국 의원이 자신을 향한 “서민 코스프레”라는 평가가 억울하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구구절절 과거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가져와 자신은 꾸준히 검소하게 살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단단히 착각한 것이 있다. 엄연히 ‘서민’과 ‘검소’는 다르다. 아무리 검소히 살아왔다고 증명한들 그것이 본인이 서민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서민 코스프레”라는 지적은 가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것 처럼 꾸몄다는 의미이다. 본인이 검소하지 않은데 검소한 척 했다는 지적과는 다른 것이다.

김 의원 본인이 가져온 사례를 보자 오래된 차량, 고장난 의자, 부식된 차량 사진이다. 자신이 극히 검소한 삶을 산다는 메세지를 반복적으로 내세웠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반면에 자신이 치부한 사실은 철저히 숨겼다. 김의원은 코인이 공직윤리법상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변명을 한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특정 정보는 통제하여 사람들에게 서민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이는 평가도 추측도 아니고 이미 사람들이 그런 착각을 일으킨 것이 “결과”이자 “팩트”이다.

사람들은 김남국 의원이 꾸준히 검소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큰 돈을 벌었다는 것을 꽁꽁 숨겼다는 것에서 비판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그것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얻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크게 실망하는 것이다. 야당 측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문제 삼는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코인 투자 사실과 수익 사실을 꽁꽁 숨겼던가? 아니다 다 공개하고 다녔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정장에게 정중히 묻고 싶은 바가 있다. 겨우 두 단어 짜리 비판을 곡해한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격에 맞는 대처라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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