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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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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언론탄압인가

논설칼럼과연 언론탄압인가

문재인 정권 때 부터 극단적 좌편향 매체가 된 MBC가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전용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을 두고 MBC와 좌파 매체들은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하는 분위기이다. 심지어 보수 언론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전용기는 취재의 장이기 때문에 탑승시켜주지 않은 것은 취재 제한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뉴제네 같은 군소 언론 역시 전용기에 탑승하여 취재하기 힘들다. 이는 뉴제네가 취재를 제한당해서가 아니라 전용기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제 까지 MBC가 당연하다는 듯이 전용기에 탑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일종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본질은 권력과 언론의 신사협정이자 동시에 대통령실의 재량이다. 전용기는 대통령실이 좋은 정보만 제공할 수 있는 완벽히 통제하는 공간이고 대형 언론에 좋은 소스를 주는 것이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MBC를 탑승 시키는 것이다.

언론인이자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여론 전문가로서 필자에게 대응법을 묻는다면 필자는 끝 까지 언쟁을 벌여 MBC의 사과를 받아낼 때 까지 논쟁하는 것을 주장할 것이다. 이 때 몰아치듯이 틈을 주면 안된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근본적으로 MBC와 다퉈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반문해 보자면 답변은 Yes이다.

MBC가 보도한 대통령 욕설 기사는 음향 전문가도 판별이 안된다는 결론을 내린 사안이다. 얼핏 듣기에 욕설로 들리는 대화는 수도 없이 많다. 멀쩡한 외국 곡도 “아나까나 까나리 까니”로 들리지 않던가? 이러한 입증 불가능한 소스를 가지고 억지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은 좌파 매체들의 오랜 고질병인 ‘낙인찍기’이다. 이렇게도 들리고 저렇게도 들리는 음성을 찾았으니 “욕설을 했다.”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좌파 매체들의 오랜 습성으로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내가 방금 거짓으로 본질적 진실을 만들었는데 왜 기계적 진실에 불과한 실제 사실을 언급느냐?” 쯤 될 것이다. 솔직히 좌파 매체들은 매체라고 하기 힘든 ‘유사 매체’ 상태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과연 언론이라고 보기 힘든 조직을 언론 대우를 해 주어야 하느냐?’는 의문 정도는 들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엔 이러한 유사 언론과의 다툼 과정에서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는 것이 상책이 아니지만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적어도 ‘하책’은 아닐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통령실의 입장 역시 존중받을만하다.

이 과정에서 우스은 점은 좌파 집단의 이중성이다. 좌파 정권은 과거 청와대의 기자실을 폐쇄하면서 모든 언론사의 취재를 근본적으로 완전히 차단하면서 청와대가 발표한 그대로 받아 쓰기만 할 뿐 취재해서 진실을 전달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권이 아니라 좌파 진영 전체가 나서서 특정 언론사 하나를 죽이려고 온갖 수를 다 썼던 역사가 있다. 솔직히 해당 언론사가 좌파 정권에 사사건건 부정적이었긴 하지만 적어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최악의 해석을 덫붙이는 형식이었다. 정작 좌파 매체들은 반대 진영을 향해 온갖 억지와 낙인 찍기 나아가 거짓 기사 까지 쏟아내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한 마디로 합리화하면서 보수 언론사 하나를 죽이려고 혈안이었다. 매체, 지지자, 관변단체, 정권, 정당 모두가 합심해서 달려들었었다. 그런데 취제 제한도 아니고 편의 제공을 거절한 것 정도로 언론탄압이라니 좌파에는 염치란 없는 모양이다.

시각에 따라서 언론과 싸우는 것 자체를 ‘하수’로 볼 수 있으며 비록 언론과 싸우더라도 대통령실의 대응은 “상책은 아니다.”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론탄압’ 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군사정권 이후 우리 역사의 언론 탄압은 ‘안티조선’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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