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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5월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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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택시가 아니다

가벼운라이트경찰은 택시가 아니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느 경찰관이 염색하고 조악한 문신을 한 – 불량스러움을 묘사한 듯 하다 – 학생들이 거짓 신고를 한 다음 택시 마냥 집에 태워달라고 했다는 글이 올라와 기사화되는데에 이르렀다. 그 만큼 많은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해당 글의 백미는 택시 노릇을 거절하자 그 부모라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서 항의한 다음 온갖 곳에 민원을 제기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론화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의경 생활을 하던 필자의 군대시절에도 저러한 일은 비일비재했다는 것이 문제다. 경찰차를 택시 처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았고 거절 당하면 굉장히 분노하고 온갖 민원을 넣는다. 2년 동안 해당 문제로 민원을 넣은 민원인이 있었는데 그의 민원이 너무나 지독하고 당당해서 그를 실제로 몇 번 태워준 경찰관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부당하다. 현재 경찰 시스템은 경찰차를 이용한 순찰로 치안을 유지하는데 그의 택시 노릇을 하면 해당 경찰차의 영역은 치안 공백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경찰차를 택시 처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생각한대로 뭐든 되야 한다고 생각하지 사회 원리나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것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그런 사람들이 점점 큰소리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어리석은 이야기도 못하는 사회 보다는 할 수 있는 상태가 났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바라보면 입맛이 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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