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게이트]수상한 중국의 검색 패턴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수의 한반도계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여론조작을 행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1일 1시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차이나게이트”를 검색해서 중국의 한국 여론 조작을 고발에 나섰다. 이에 어느 카페에서는 구글 트렌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이상한 검색 움직이 있었다는 것이다. 구글 트렌드에서 “naver”라는 검색어를 분석하면 중국의 지린성이나 산동성이 높게 나온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분석은 잘못되었다. 왜냐하면 구글 트렌드는 국가를 선택해야 데이터를 노출하는데 해당 데이터는 중국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검색만 분류하니 중국의 지명들이 나열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본지가 똑같은 분석을 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구글 트렌드가 ‘관련 주제’로 “코로나”와 “한국어” 그리고 “대한민국”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관련 주제는 해당 검색어를 검색한 구글 사용자가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내용을 검색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지난 1주일 동안 구글에서 영문 검색어 “naver”를 검색한 사람들은 어떤 언어인지 모르지만 코로나와 한국어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수 검색했다는 의미다. “naver”검색자들의 검색량은 코로나를 주제로는 무려 350%가 폭증했고 한국어와 대한민국을 주제로한 검색은 70%나 늘었다. 반면 “관련 검색어”로는 제시된 검색어가 없었다.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는 의미다.

이는 중국에서 네이버에 접속하기 위해서 “naver”를 검색한 사람들이 네이버에 접속하면서 추가로 코로나에 대한 내용을 찾은 것을 입증한다. 네이버는 구글과 서비스 영역이 겹치기 때문에 굳이 네이버에 접속하면서 네이버가 아닌 구글에서 코로나에 대해서 검색하는 것은 한국인의 이용 패턴이 아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 네이버는 상징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즐겨찾기나 직접 입력이 아니라 구글에서 그것도 영문으로 검색해서 들어가는 것 역시 흔한 일이 아니다. “naver” 검색자 다수가 네이버를 자주 쓰는 한국 국적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가장 수상한 것은 “naver”를 검색한 사람들 중 한국어에 대한 검색이 폭증한 것이다. 한국인이 네이버를 사용하면서 한국어에 대해서 검색할 일은 많지 않다. 결국 이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국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다는 것은 이 불분명한 집단이 아예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이렇게 많이 검색했음에도 관련 검색어는 없다는 것은 특정 단어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결국 특정한 단어가 이슈가 되서 갑자기 들이닥친 중국인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 트렌드의 분석은 재중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 한국의 여론의 장에서 크게 활동하는 것을 수치로 입증한다. 이 중국인에는 한반도계 중국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국인들은 코로나와 관련해서 여론조작의 목적을 가지고 네이버에 접속해서 어떻게 발언을 할지 구글의 도움을 받았다.

(첨부된 이미지는 2020년 2월 23일 부터 2020년 3월 까지 중국에서 이루어진 “naver”에 대한 구글 검색량과 검색 패턴을 분석한 구글 트렌드 화면을 캡쳐한 두 개의 이미지를 한장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