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 뜸, 소금물로 우한 코로나 치료?

대구경제신문은 지난 22일(인터넷 판) ” 코로나19 “고칠 수 있다” 의술 공개…확진자 병원 치료 자원”이라는 기사를 생산했다. 대형 백신 업체들이 서둘러 개발에 나서지만 빨라도 수 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상황에서 고칠 수 있다는 보도는 이목을 끌만했다. 하지만 내용은 가관이었다.

체온을 40~41도로 유지하고 고열일 수록 좋으며 소금물을 마시고 굶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을 제시한 것은 한의사였다. 이 한의사는 폐렴을 지목하여 “굶기고 뜨거운 콩나물국 주고 뜸만으로 충분히 치료되었습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황당하기 짝이 없는 치료법이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는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공포에 질린 대중에게 잘못된 방법을 믿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할 행태이다. 이런 기사를 생산한 기사와 승인한 데스크의 의중을 의심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이 매체의 인기기사 목록에는 “진보의 힘은 양심인데”, “국제 패권세력, 반중국 음모론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같은 기사가 올라와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후자는 이 매체의 명예회장이 작성한 기사다.

그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다. 1960년 창간한 이 매체는 사명 처럼 보수 성향으로 유명한 대구에서 발간되는 매체이다.